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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광고 美전역 방송/ "볼을 치니 달나라까지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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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광고 美전역 방송/ "볼을 치니 달나라까지 가네요"

입력
2005.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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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볼을 치니 달나라까지 날아가네요."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한국말로 대사를 읊은 나이키 광고(사진)가 16일부터 미국 전역에 방송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나이키와 후원계약을 맺은 최경주가 등장하는 광고는 모두 두 편. 하나가 타이거 우즈, 데이비드 듀발 등 11명의 세계 정상급 골퍼들과 나란히 등장하는 ‘나이키 원 블랙’ 골프공 광고로 "이 공을 치니 달나라까지 날아간다"는 익살스런 대사를 한다. 이 광고에서는 최경주가 메인으로 등장한다.

두번째는 나이키 아이언클럽 광고로 많은 스포츠 스타들의 얼굴이 지나가며 한마디씩을 던지는데 최경주는 진지하고 긴장돼 보이는 얼굴로 캐디에게 "5번 아이언"하고 대사를 한다.

나이키측은 최경주가 등장하는 이 두편의 광고를 봄 시즌에 맞춰 2~3월께에 국내에서도 내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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