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서버’ 앤디 로딕(2번시드·미국)과 남미의 강호 기예르모 코리아(6번시드·아르헨티나)가 호주오픈테니스 2회전에 합류했다.
로딕은 18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이라클리 라바드제(그루지야)를 3-0(7-5 6-2 6-1)으로 일축했다.
로딕은 2회전에서 스웨덴의 요나스 뵤르크만을 힘겹게 따돌린 또다른 광서버 그렉 루세드스키(영국)와 격돌한다. 로딕은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슈테판 쿠벡(오스트리아)과의 경기에서 시속 241.3㎞짜리 총알 서브를 날려 루세드스키가 98년 세웠던 최고 시속 239.7㎞의 기록을 깬바 있어 두 광서버의 맞대결이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코리아도 이날 토마스 베르디치(체코)를 3-0(6-2 6-4 6-0)으로 따돌리며 2회전 진출을 신고했고, 앨리시아 몰릭(10번시드·호?, 세바스티앙 그로장(14번 시드·프랑스)도 2회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미녀스타 다니엘라 한투호바(26번시드·슬로바키아 )와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아나스타샤 미스키나(3번시드·러시아)가 2회전에 이름을 올렸다. 현역 여자선수 가운데 마리아 샤라포바(4번시드·러시아)에 못지 않은 미모를 자랑하는 한투호바는 이날 아키코 모리가미(일본)를, 미스키나는 크베타 페쉬케(체코)를 각각 2-0으로 제압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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