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8일 시의 역사와 문화를 상세히 기록한 총서 9권을 발간, 지역 도서관과 각급 학교 및 관공서 등에 배포키로 했다고 밝혔다.
향토사학자와 문인 교수 교사 등이 집필에 참여한 총서 중 ‘옛날 옛적에 인천은’에서는 인천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각지에 전해오는 민담 전설 설화를 엮었다.
‘미군정기 인천 자료’는 미군정기부터 정부 수립 이전까지 벌어졌던 사건 사고를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 데이터베이스에서 발췌 정리했다.
‘인천부사’ ‘인천개항 25년사’ ‘인천사정’ 등에서는 일본인들이 쓴 개항기 인천의 모습과 자료를 볼 수 있다.
‘인천사정’은 1892년 조선신보사에 근무하던 아오야마 고헤이지(靑山好惠)가 쓴 것으로 개항 이후 10년간 인천의 모습을 기록했다. 이밖에 하와이 이민사를 다룬 ‘근대와 이민과 인천’ 및 ‘인천 섬 이야기’도 함께 출간됐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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