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18일 수정구 복정동 하수종말처리장에 650억원을 들여 2007년까지 악취를 제거하는 고도처리시설을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정동 하수종말처리장 시설개선사업이 마무리되면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겪던 악취 고통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하수발생량 증가와 2008년 예정된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에 따라 현재 사용하고 있는 표준활성슬러지 처리시설을 고도처리시설로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단계적으로 4개 하수처리장에 덮개를 설치하고 냄새제거 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처리 용량도 하루 22만톤에서 24만5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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