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대법원장(1981~86년)을 지낸 유태흥(兪泰興·86·사진)씨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대교 난간 위에서 한강에 투신 자살했다. ★관련기사 10면
목격자인 심모(42·자영업)씨는 경찰에서 "오후 5시45분께 차를 몰고 강북에서 여의도쪽으로 가던 중 같은 방향 중간지점에서 한 남자가 난간 위에 올라서더니 갑자기 아래로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심씨의 신고를 받고 5분만에 출동한 경찰은 한강에서 유씨를 구조해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 심폐소생술 등 응급치료를 했으나 유씨는 5시간만인 이날 오후 10시50분께 숨졌다.신기해기자 shink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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