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은 올해 노무현 대통령이 명심해야 할 사자성어로 ‘경국제세(經國濟世)’와 ‘초지일관(初志一貫)’을, 여야 정치인에겐 ‘멸사봉공(滅私奉公)’과 ‘자승자박(自繩自縛)’을 꼽았다.
17일 취업포털 파워잡이 대학생 75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대통령에게 가장 들려주고 싶은 사자성어로 34.3%가 ‘국사를 잘 다스려 세상을 구한다’는 의미의 ‘경국제세’를 꼽았으며 이어 ‘초지일관’ 18.2%, ‘백년대계(百年大計)’ 16.5%, ‘분골쇄신(粉骨碎身)’ 12.0% 등의 순이었다.
또 정치인에 대해서는 ‘멸사봉공(29.5%)’ ‘자승자박(18.2%)’ 외에 ‘혹세무민(惑世誣民)’ 14.2%, ‘살신성인(殺身成仁)’ 11.2% 등의 말을 잊지 말라고 주문했다.
대학생들은 자신들을 위해서는 ‘초지일관(33.2%)’과 ‘고진감래(苦盡甘來·21.2%)’를 주문했고, 가장 버리고 싶은 마음가짐으로 ‘용두사미(龍頭蛇尾·41.2%)’와 ‘자승자박(18.5%)’을 꼽았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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