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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신경장애 발병업체 공장장·생산책임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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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신경장애 발병업체 공장장·생산책임자 입건

입력
2005.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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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D사 외국인 노동자들의 다발성 신경장애(일명 앉은뱅이병) 발병 사건을 수사중인 화성경찰서와 수원지방노동사무소는 17일 공장장 이모(47)씨와 생산책임자 엄모(35)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또 이 회사 대표 송모(53)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노말헥산 같은 유해물질을 다루면서도 노동자들에게 마스크나 안전복 등 안전장구를 지급하지 않고 작업장에 배기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씨리난(37·여)씨 등 태국 여성 근로자들이 다발성 신경장애에 걸리도록 한 혐의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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