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www.mtekvision.com, 대표 이성민·사진)은 국내 최초로 카메라폰 핵심 부품인 ‘카메라 컨트롤 프로세서’(CCP, Camera Control Processor)를 개발, 생산해 세계시장 점유율 21%로 세계 2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2002년 CCP 생산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CCP 3,000만개 공급을 돌파했다. 세계시장에 판매된 카메라폰 1억9,000만대의 16%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 세계 카메라폰 7대 중 1대에 엠텍비젼의 CCP가 탑재된 셈이다. 삼성전자, 팬택엔큐리텔, 어필텔레콤 등 국내 휴대폰 생산업체에도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말 1,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3,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올해 카메라폰 시장이 3억대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매년 매출액의 1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직원들이 ‘복지 포인트’를 부여받아 자기계발이나 문화생활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인크루트 최승은 팀장은 "이 회사는 카메라폰 수요 급증에 따라 최근 엔지니어를 대폭 보강하고 있다"며 "지난 연말 공채에 이어 올해에도 40명의 반도체 설계 관련 연구개발 인력을 수시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반도체 설계, 품질 및 공정 부문의 엔지니어와 국내 영업인력을 모집 중인데, 해당 분야 2~3년 이상 경력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02)2108-3911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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