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안보기 운동이 시민운동 차원으로 확산된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가톨릭다이제스트 등은 18일 숙명여대 에서 ‘TV 안보기 시민모임’ 창립총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시민모임에는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TV 안보기 주간을 정해 1주일간 TV를 끄고 가족과 함께 독서와 운동 등을 하며 일지를 쓰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10여년 전부터 ‘TV 안보기 운동’을 해오다 시민운동 창립을 주도한 서영숙 숙명여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는 "TV를 100% 보지 말자는 게 아니라 만연한 TV 중독에서 헤어나자는 취지"라며 "실태 조사를 통해 잘못된 TV 시청 습관을 개선하면서 TV 제대로 보기 운동을 확산시켜 건강한 가정문화를 이루고 여가시간을 건강하게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민모임은 5월 어린이 주간과 9월 독서주간에 범국민적으로 TV 안보기 운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최영윤기자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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