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16일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개인 생체리듬에 따라 1∼2시간 가량 조정하는 탄력근무제를 2월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민원부서와 동사무소를 제외한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운영한 뒤 부작용이 없을 경우 전 부서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오전8시 출근-오후5시 퇴근’(A형) ‘오전9시 출근-오후6시 퇴근’(B형) ‘오전10시 출근-오후7시 퇴근’(C형) 3가지 형태로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근무시간을 확정하고, 월 단위로 근무시간 변경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러나 민원인의 불편 등을 막기 위해 현행과 같은 B형을 50% 이상 유지하고 A, C형은 각각 25%를 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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