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쿠웨이트 무장단체 "한국인 1명 살해"/ 외교부 "아직 확인 안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쿠웨이트 무장단체 "한국인 1명 살해"/ 외교부 "아직 확인 안돼"

입력
2005.01.17 00:00
0 0

외교통상부는 16일 ‘쿠웨이트 무자헤딘’이라고 자처하는 무장단체가 한국인 1명을 살해했다는 내용의 성명이 인터넷에 게재됐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현지 대사관을 통해 사실 관계와 현지 교민들의 안전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쿠웨이트 교민 450여명의 안전 여부를 확인 중이나 아직 피해 보고는 없다"면서 "무장단체가 총격을 벌였다고 주장하는 쿠웨이트 시티 남쪽의 움 알 하이만 지역은 교민들의 왕래가 거의 없는 곳"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도 쿠웨이트 알리 알 살렘 미군기지에 주둔 중인 공군 다이만부대(제58항공수송단) 부대원 150여명은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다.

‘항상 그대와 함께’라는 뜻의 아랍어인 다이만 부대는 조종사와 정비사 등 150여명과 C-130 수송기 4대로 편성돼 이라크북부 아르빌에 파병된 한국군 자이툰부대의 장병과 물자 공수지원 임무를 맡고 있다.

합참은 또 "아르빌 자이툰부대 내 코리아센터에 머물고 있는 한국교민 67명과 부대원들도 전원 안전하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최근 쿠웨이트에서 테러 경고가 잇따라 나오자 이날부로 쿠웨이트 여행 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고’로 격상했다.

이에 앞서 로이터 통신은 움 알 하이만 지역에서 쿠웨이트군과 무장세력간 교전 사실을 보도한 뒤 이와는 별개로 "쿠웨이트 무자헤딘이라는 알려지지 않은 한 단체가 인터넷을 통해 수명의 쿠웨이트 군인들과 미군 3명 및 한국인 1명을 죽였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