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100점에 육박하는 가공할 득점포로 신세계를 농락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변연하(28점 3점슛 6개) 박정은(17점 3점슛 4개)의 외곽포와 아드리안 윌리엄스(19점 16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앨레나 비어드(27점)가 분전한 신세계를 98-80으로 완파했다. 삼성생명이 거둔 98점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점수.
이로써 신세계와의 1차전 때 당한 65-80 대패를 깨끗이 앙갚음한 삼성생명은 5승2패를 기록하며 공동선두였던 우리은행(4승2패)을 반게임차로 따돌렸다. 반면 3연패를 당한 신세계는 3승4패로 공동 3위가 됐다.
김일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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