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외국인 2,000억 순매수
종합주가지수가 9개월 만에 900선을 회복했다. 미국증시 약세와 국제유가 급등 등 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6.19% 폭등한 47만1,500원을 기록하면서 전기 전자업종 중심으로 장을 이끌었다.
외국인이 한 달 만에 2,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보였고, 2,6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됐다. 섬유의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5.00%) 증권(3.20%) 등이 급등했다. 실적 부진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LG필립스LCD(5.01%) LG전자(4.18%) 등 정보기술(IT) 대형 기술주도 랠리에 동참했다.
■ 코스닥시장/ 105개 종목 줄줄이 상한가
코스닥시장이 이틀째 상승하며 430선에 바짝 다가섰다. DMB 와이브로 음악콘텐츠 홈네트워크 등 각종 테마주를 중심으로 105개의 상한가 종목이 쏟아졌다.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디엠에스 코아로직이 2~3% 상승했고 엠텍비젼은 5.09% 급등했다. 개정 저작권법 시행을 재료로 디지털 음악콘텐츠 관련주인 블루코드가 상한가로 올라섰고, YBM서울이 7% 올랐다. 코콤 현대통신 누리텔레콤 동문정보 등 홈네트워크 테마에서도 상한가 종목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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