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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 저말

입력
2005.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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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의로운 사람이라고 보긴 어렵고 민주화운동을 한 사람이다-이해찬 국무총리, 14일 광주방문 기자간담회에서 ‘총리는 의로운 사람이 아니냐’는 질문에 답하며.

▶외교라는 것은 가장 지저분한 것을 가장 아름다운 방법으로 행하고 말하는 것이다-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 12일 중국의 한나라당 의원단 기자회견 저지사건은 외교적 해결이 바람직하다는 의미로 미국 작가 아이작 골드버그의 명언을 인용하며.

▶공무원의 (덕목이) 옛날에는 청빈(淸貧)이었지만 지금은 청부(淸富)라야 한다-14일 인사청문회에 임한 허준영 신임 경찰청장 후보, 부인 명의의 비상장 주식 매입은 투기가 아닌 투자라며.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 때문에 시청을 나설 때 공무원 배지와 명찰부터 뗀다-‘부실도시락’ 파문에 휩싸인 전북 군산시청의 15년차 공무원, 사과와 후속대책을 발표했음에도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시민들 보기가 부끄럽다며.

▶다음 쓰나미는 100년 뒤에 올지 모르지만 내년엔 수많은 인명을 앗아갈 수 있는 끔찍한 허리케인들이 닥칠 것이다-유엔 인도지원담당 사무차장 얀 에겔란트, 14일 고베 재해감축회의에서 자연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스포츠에는 사랑과 미움이 뒤섞여 있으나 사랑이 더 앞서 있다-‘자동차 황제’ 미하엘 슈마허, 최근 은퇴설이 불거지자 데뷔 때보다 자동차경주를 더 사랑하게 돼 그만 둘 생각이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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