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51·사진) 변호사는 14일 "권력 감시와 소외계층의 권리구제에 힘쓸 새 변호사단체인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을 구성, 25일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 단체가 출범하면 변호사 업계의 직능단체인 대한변협을 제외하고 현재 활동중인 개혁 성향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보수 색채의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모임’에 이어 중도 성향의 3번째 변호사단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변호사는 "변협이나 민변 등 기존 변호사단체는 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소홀히 해 국민의 신망을 잃었다"며 "새 단체는 30~40대 변호사 100~150명이 주축이 돼 권력 감시와 법치주의 실현을 위한 공익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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