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29·레알 마드리드)이 기자회견에서 사용한 스페인어는 커닝 덕분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14일(한국시각) 11일 기자회견장에서 스페인 기자들의 질문에 스페인어로 대답해 좌중을 놀라게 했던 베컴이 사실은 이어폰을 끼고 대답했을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베컴이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모자로 귀를 가린 것을 들어 혹시 이어폰에서 나오는 다른 사람의 스페인어를 따라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영국인 기자뿐만 아니라 스페인 현지기자들도 베컴의 인터뷰 동작이 부자연스러웠음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김일환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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