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정부가 주일 미군 재배치를 협의하기 위해 3월 21일 워싱턴에서 외교·국방장관이 참석하는 안전보장협의위원회(2+2 회담)를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도쿄신문이 13일 전했다.
양국 정부는 회담에서 북한과 중국의 군사동향에 대처하기 위한 ‘공통의 전략목표’를 합의하고 ▦주일미군 요코다(橫田)기지의 군·민 공용화 및 자위대와의 공동사용 ▦주일미군 기지가 집중한 오키나와(沖繩)에서의 부대 철수 등을 협의하는 분과 실무회의의 설치를 골자로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미국측은 2+2 회담에 앞서 이달 말께 일본 정부에 이같은 내용의 재배치안을 공식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올 가을까지 주일미군 재배치 계획의 골자를 마련할 방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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