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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큰잔치/ 이민희, 온몸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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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큰잔치/ 이민희, 온몸으로 막았다

입력
2005.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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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설관리공단이 핸드볼 큰잔치 대회에서 승부던지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여자부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부에서는 충청하나은행이 라이벌 두산주류를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이로써 14일부터 3전2선승제로 열리는 대회 결승은 남자부 HC코로사-충청하나은행, 여자부 효명건설-부산시시설관리공단의 대결로 압축됐다.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은 12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4~05 잭필드배 핸드볼 큰잔치 여자부 준결승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26-2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승부던지기에서 골키퍼 이민희(방어율 47%)가 선방해 3-0으로 이겼다. 남자부에서는 충청하나은행이 박경석(6골)과 김태완(5골)의 활약에 힘입어 라이벌 두산주류를 21-18로 제압했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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