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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LG전자-현주컴퓨터-두산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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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LG전자-현주컴퓨터-두산중공업

입력
2005.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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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휴대폰 호조 이틀째 강세

지난해 4분기 정보기술(IT) 종목의 실적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부문의 호조를 바탕으로 2.69% 상승하며 대형 IT 종목 중 유일하게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19일 이후 처음 6만8,000원대로 올라섰다. 매수상위 5위 창구를 CLSK JP모건 등 외국계 창구가 싹쓸이했다.

JP모건증권은 12일 "품질이 개선된 휴대폰 부분이 이익 상승을 이끌고 있어, 영업마진이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넘어설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이익 하향이 예상되지만, 휴대폰 등 핵심사업부문이 개선돼 주가 하락폭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 현주컴퓨터/ "M&A 추진" 상한가 행진

중국업체와의 인수·합병(M&A) 추진을 호재로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현주컴퓨터는 전날 피인수설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중국 컴퓨터 제조업체 대행사 인라이트테크놀러지를 통해 한 PC제조업체와 전략적 제휴 및 투자, M&A 가능성을 검토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상대 중국 업체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현재로서는 전략적 제휴, 투자, 인수 의향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8주 이내에 실사를 마무리하고 12주 안에 본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두산중공업/ 대우종기 인수 부담 약세

대우종합기계 인수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면서 4.02% 떨어졌다. 대우증권은 두산중공업이 대우종기 인수를 위해 제시한 1조9,000억원은 향후 시너지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지나치게 높다고 평가했다. 이자비용이 커지고 현금흐름의 악화를 초래, 재무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 군인공제회가 2,000억원 가량을 지원하더라도 결국 차입의 변형된 형태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한화증권 역시 두산중공업이 대우종기 인수에 따른 후유증으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며 상승탄력을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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