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양대 컨퍼런스 1위 팀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피닉스 선스(서부)와 마이애미 히트(동부)의 한판승부는 피닉스의 싱거운 승리로 결론이 났다.
피닉스는 12일(한국시각) 열린 2004~05 정규시즌에서 아마레 스타더마이어(34점 7리바운드)-숀 매리온(26점 11리바운드)-조 존슨(24점 9리바운드) 트리오의 맹활약을 앞세워 마이애미에 122-105로 낙승했다. 이로써 7연승을 달린 피닉스는 31승4패로 NBA 리그 1위를 유지했다. 마이애미는 21승10패를 마크했다.
스타더마이어-매리온-존슨의 융단폭격을 앞세워 1쿼터를 40-25로 너끈히 앞선 피닉스는 경기 내내 단 한번의 리드도 뺏기지 않으며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마스크 맨’ 르브론 제임스가 해결사로 활약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4연승을 달렸다. 제임스는 샬럿 봅캐츠와의 홈 경기에서 29득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 맹위를 떨치며 클리블랜드의 100-98 승리를 견인했다.
김일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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