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12일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 대사가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로 간다면 한미 관계와 북한 핵 협상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관련기사 A3면
반 장관은 이날 내외신 정례 브리핑에서 힐 대사의 국무부 차관보 내정 소식과 관련 "미 정부 인사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힐 대사는 지난해 8월 부임한 뒤 한미관계 증진을 위해 정력적으로 활동해 국내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고 워싱턴에서도 매우 유능한 외교관으로 꼽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힐 대사의 후임으로는 부시 대통령의 텍사스 친구인 톰 쉬퍼 호주 주재 미 대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워싱턴의 고위 외교 관계자가 말했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ksi8101@hk.co.kr정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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