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가운데 34%가 ‘이상 소견’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상 소견을 받은 사람들은 고혈압, 당뇨병, 간질환 순으로 질환을 갖고 있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일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 중 559만2,000명을 대상으로 건강진단을 실시한 결과, 190만명(34%)이 이상 소견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상 소견을 받은 검진자 가운데 질환자와 질환의심자가 27만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27만명의 질환자 중 질환이 심각한 5만6,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자택 방문 등을 통해 건강 상담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단은 또 “이상 소견 판정자들이 관심을 갖는 건강 정보는 운동과 비만, 금연 등의 순”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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