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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하승진 없는’ 포틀랜드 연패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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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하승진 없는’ 포틀랜드 연패탈출

입력
2005.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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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NBA리거 1호’인 하승진이 소속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4연패를 탈출했다.

포틀랜드는 11일(한국시각) 와코비아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닉 반 엑셀(28점 5어시스트)과 데이먼 스타더마이어(22점 7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9-100으로 제압,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포틀랜드는 15승18패로 서부컨퍼런스 서북부지구 3위를 달렸다. 그러나 전날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어시스트 2개를 기록했던 하승진은 출전하지 않았다.

유타 재즈는 마호메트 오커(23점 11리바운드)의 버저 비터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97-96으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두며 9연패 탈출과 함께 5년만에 샌안토니오를 꺾는 기쁨을 누렸다. 유타는 경기 종료 46초를 남기고 95-96으로 역전당했으나 종료 13초를 남기고 오커가 골밑을 파고 들어 짜릿한 레이업슛으로 버저 비터를 만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LA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31점)가 맹활약, 4쿼터에서 통쾌한 역전쇼를 펼치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5-96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김일환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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