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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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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기관·외국인 지수 끌어올려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880선을 회복했다. 실적 우려에서 비롯된 거래소시장의 낙폭이 과대하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기관과 외국인이 오후 들어 매수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증권이 각각 3.95%, 2.97% 올라 상승을 주도했고, 최근 소외됐던 철강 기계 전기전자도 비교적 크게 올랐다. 디스플레이 경기의 조기 회복 전망으로 LG필립스LCD가 7%, 삼성SDI가 4.4% 올랐고 삼성전자도 44만원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하이닉스반도체는 한 외국계 증권사가 목표가를 8,000원으로 제시하면서 3.2% 떨어졌다.

■ 코스닥시장/ 9일만에 소폭 조정

코스닥시장이 9일 만에 소폭 조정을 받았다. 개장 직후 단기 테마주들을 중심으로 개인의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일시적으로 10포인트 가량 하락하기도 했지만, 인터넷주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하락 폭이 줄어들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NHN과 LG텔레콤이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한 반면, 레인콤과 기륭전자는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락했다.

DMB 관련주로 새롭게 부각된 삼테크와 한글과컴퓨터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7일 등록 후 2거래일 연속 급등했던 손오공은 10% 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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