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에프에이/ 실적 호조 전망 신고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 행진을 거듭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은 물론 올해에도 큰 폭의 실적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 덕분이다. 한화증권 안성호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의 지난해 매출액이 2,429억원, 영업이익은 388억원으로 추정돼 전년대비 각각 146%, 245%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수주 잔고도 2,700억원대로 1년 전 1,610억원에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3,514억원, 영업이익 517억원으로 예상됐으며, 특히 상반기 중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 현대중공업/ 어닝 쇼크 우려 약세
실적악화 우려감에 조선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동원증권 강영일 연구원은 "내년 이후 실적개선 속도에 대해 시장이 너무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나빠질 것이며 회복 속도도 완만할 것으로 보여 조만간 조선 3사에 대한 수익 추정치를 대폭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약 실적 부담을 감수하고 대형 3사에 투자할 생각이라면 객관적인 조건에서 가장 앞서는 대우조선해양이 낫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지만 제반 여건은 가장 불리한 것으로 평가됐다.
■ 서화정보통신/ 시험방송 실시로 초강세
10일 국내 최초로 위성DMB를 점검하는 시험방송이 실시된 데 힘입어 위성DMB 관련주들이 모두 초강세를 나타냈다. 서화정보통신은 개장 후 일찌감치 상한가로 직행했고, 기산텔레콤 씨앤에스 아비코전자 액티패스 현대디지탈텍 등도 추가로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이날 국내 최초의 위성DMB 시험방송을 실시했다. 시험방송은 비디오 3개, 오디오 6개 채널이 제공되며, 위성DMB용 단말기만 구매하면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단말기 보급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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