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47)씨는 10일 ‘10·26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그때 그 사람들’의 제작사를 상대로 "영화가 아버지의 명예를 훼손하고 역사를 왜곡했다"며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다음달 초 개봉 예정인 영화 ‘그때 그 사람들’은 박 전 대통령이 살해당한 10·26 사건을 소재로 한 블랙코미디로, 제작사측은 "권력 핵심층이 아닌 당시 상부의 명령에 따르다 희생된 사람들이 영화의 중심"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할 의도나 내용이 전혀 없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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