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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영등위장 사표/ 동료위원 금품수수에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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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영등위장 사표/ 동료위원 금품수수에 책임

입력
2005.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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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76) 영상물등급위원장이 4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위원장은 영상물등급위원이자 게임(아케이드)소위원회 의장을 지낸 조 모씨가 게임개발업체로부터 1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6일 구속된 것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사표는 상위기관인 예술원에 통보되었으며, 중앙인사위원회를 거쳐 대통령의 수리과정만 남겨놓고 있다.

2002년 재선된 김 위원장의 임기는 6월6일까지이며, 사표가 수리되면 영등위원 14명이 호선으로 잔여임기를 수행할 새 위원장을 뽑을 예정이다. 현재는 이경순(61) 부위원장이 위원장직을 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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