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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DMB 첫 전파/ 오늘 9개채널 시범방송 삼성전자 DMB폰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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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DMB 첫 전파/ 오늘 9개채널 시범방송 삼성전자 DMB폰 통해

입력
2005.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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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속 TV’로 불리는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이 첫 전파를 탔다.

TU미디어는 10일 0시를 기해 비디오 채널 3개, 오디오 채널 6개 등 모두 9개 채널로 시험 방송을 개시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위성DMB 서비스국가가 됐다. 비디오 채널은 YTN, CJ미디어의 m-net, 자체 확보한 드라마로 구성돼 있으며 오디오 채널은 최신가요, 최신 팝, 재즈 등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날 시험 방송은 삼성전자가 내놓은 세계 최초의 위성DMB폰 ‘SCH-B100’을 가진 시청자들이 지켜봤다. 위성DMB폰은 화면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접이식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위성DMB 시청은 물론 사진촬영, 게임 등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달 중 위성DMB폰 1만대를 SK텔레콤 대리점을 통해 공급한다. 판매가는 80만원이며 시청료는 시범 서비스 기간 중에는 무료다.

TU미디어는 이번 시험 방송을 통해 시스템 수정작업을 거친 뒤 5월 1일 본 방송에서 비디오 채널 13개, 오디오 채널 22개를 전면 가동할 예정이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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