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계절이 돌아왔다. 새해를 맞아 심기일전하고자 하는 직장인이나 방학을 이용해 배낭여행을 계획 중인 학생 모두에게 더 없이 좋은 여행 시기다. 예비 여행객이라면 주머니 부담을 덜 수 있는 카드사들의 각종 여행 이벤트를 눈여겨볼 만하다.
삼성카드는 3월 말까지 여행사이트 ‘삼성TnE 닷컴(www.samsungTnE.com)’을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인터넷 예약 및 발권할 경우 최대 10%를 할인해준다. 삼성카드 회원에겐 1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다른 카드사 회원들도 7%의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과 노스웨스트 등 일부 외항사 항공권의 경우 할인폭이 4~7%로 다소 줄어든다.
비씨카드는 다음달 13일까지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한 비씨마스타카드 회원 중 18명을 추첨, 홍콩왕복 항공권(2인용)과 호텔 숙박권(2박)을 제공한다. 신용판매 금액 20만원 당 한 차례의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 당첨된 회원은 5월에 홍콩 무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KB카드는 경주와 동해안 등을 여행할 경우 각종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원들은 호텔 덕구온천, 경주 코오롱호텔 등 숙박업소와 울릉도-쓰시마 왕복 여객선, 각종 제휴 식당 등에서 10~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시한은 각 제휴 업체별로 다르나 대부분 2월 이후까지 진행한다.
LG카드는 여행사이트 L클럽(www.L-Club.com)을 이용할 경우 최고 8%의 항공권 할인, 호텔 팬션 등 숙박업소와 렌터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부 여행상품에 대해서는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부여한다.
현대카드는 20일까지 홈페이지의 ‘회원라운지’에 겨울여행 계획을 올리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걸리버 여행기’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등에게는 50만원권 여행 상품권이, 2등과 3등 당첨자에겐 각각 30만원과 20만원권 상품권이 주어진다.
외환카드는 이달 말까지 결제금액 50만원 이상의 외환스카이패스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항공 마일리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1등 3명에게 5만 마일리지, 2등 10명에게 3만 마일리지, 3등 50명에게 1만 마일리지가 주어지며 4등 200명과 5등 700명도 각각 3,000마일리지와 1,000마일리지를 받게 된다. 일반 할부 현금서비스를 더한 액수가 50만원을 넘을 때마다 추첨기회가 한번씩 주어지며 총 5회의 추첨기회가 부여된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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