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7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인터넷 홈페이지인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허위사실에 바탕한 비방성 글을 게재, 명예를 훼손한 이모(3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8월18일부터 9월5일까지 박 대표 홈페이지에 접속해 욕설과 함께 "박정희(전 대통령)의 거액 비자금에 대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 "간첩 딸×이 제1야당 대표?" 등의 내용으로 30건의 글을 게재한 혐의다.
조사 결과 이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 서버를 경유해 접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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