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PGA개막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첫날/ 우즈 ‘옥에 티’
알림

PGA개막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첫날/ 우즈 ‘옥에 티’

입력
2005.01.08 00:00
0 0

지난해 새 ‘골프황제’로 등극한 비제이 싱(피지)이 2005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개막전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첫날 경기에서 환상의 버디쇼를 연출하며 ‘넘버1’ 탈환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싱은 7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 골프리조트의 플랜테이션코스(파73·7,26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6타로 리더보드 맨 윗 줄에 이름을 올렸다. 모든 샷이 만족스러웠다. 평균 비거리 323.5야드(1위)의 폭발적인 드라이버샷과 매번 핀을 향해 내리꽂은 컴퓨터 아이언샷(그린 적중률 94.4%·공동1위)은 새 황제의 위엄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그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퍼트도 홀당 1.647개(4위)에 불과해 새해 개막전 우쩜?향한 싱의 발길을 가볍게 해줬다. 전반 나인에서 2타를 줄인 싱은 후반 들어서자 마자 10~12번홀 3개홀을 줄 버디로 장식한 뒤 15,16번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이 대회 첫 우승을 향해 힘차게 나갔다.

싱은 "새해 첫 경기를 잘 치러서 기쁘다"며 "내 관심은 4일 내내 잘 쳐서 우승하는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지난해 연말 잇따라 2승을 챙기며 ‘스윙 교정의 완성’을 알렸던 우즈도 만만치 않았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로 싱을 바짝 추격했다. 평균 비거리 316.5야드의 드라이버 샷과 역시 94.4%의 그린 적중률을 자랑한 아이언샷은 옛 황제의 부활을 보여주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5c이내의 짧은 버디 기회를 매번 놓치는 등 어지럽게 춤춘 퍼트가 우즈의 발목을 잡았다. 우즈는 이날 총 32개의 퍼트를 해 홀당 1.824개(공동 20위)를 기록했다. 우즈는 15번홀(파5·555야드)에서 버디를 떨궈 5언더파로 싱과 한때 공동 선두를 이뤘지만 더 이상의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우즈는 "오늘은 아무 것도 해내지 못했다. 그린 스피드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스코어가 좋지 않았다"며 자평했다.

지난해 포드챔피언십 우승자인 ‘뽀빠이’ 크레이그 패리(호주)가 6언더파 67타로 1타차 2위에 오른 가운데 ‘빅3’중 하나인 어니 엘스(남아공)는 퍼트 난조로 4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7위에 올랐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