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내에서 최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의 ‘2004 해외노동통계’에 따르면 2003년 기준 한국 청년층(14~24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34.0%로 OECD 30개국 중 27위에 그쳤다. 한국은 호주(67.7%), 영국(67.6%), 미국(61.6%), 스웨덴(52.3%), 독일(47.4%), 일본(44.8%) 등에 비해 크게 낮았으며, 벨기에(33.5%), 프랑스(30.2%), 헝가리(30.8%)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이다.
노동연구원 김용현 연구원은 "세계 최고수준의 대학 진학률 등을 감안하더라도 경제활동 참가율이 현저히 낮은 것은 청년 실업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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