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한 달간 독자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온·오프라인 투고에 감사드립니다. 이 달의 베스트 투고로 27일자 ‘독자광장’에 채택된 조종상(경기 용인시 기흥읍·사진 위)씨의 ‘멀수록 싸지는 지하철 요금 불합리’와 3일자 ‘한국일보를 읽고’에 실린 이자윤(대전 중구 태평동)씨의 ‘대입 면접 정보 유출 대책을’을 선정했습니다.
조종상씨는 작년 7월 1일부터 시행한 지하철 요금 통합거리비례제(이동구간제)를 꼼꼼히 따져 봤더니 서울시내의 단거리 승객이 수도권을 오가는 장거리 승객에 비해 거리당 훨씬 비싼 요금을 내게 되고 전철노선이 연장될 경우 최장 노선인 서울-천안구간의 지하철요금이 열차나 고속버스에 비해 3분의 1에 불과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자윤씨는 ‘대입 면접 정보가 샌다’ 기사를 읽고 학교에서 인성교육을 강화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사회풍토를 바꾸자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두 분께 고료 10만 원씩을 보내 드립니다. 한국일보 독자광장의 주인은 독자 여러분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투고를 기대합니다.
기획취재부 opi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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