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서울 12차 동시분양 일반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708가구 모집에 서울에서 38명, 인천 및 경기도에서 4명 등 총 42명이 신청해 평균 0.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그간 최저였던 2001년 7차 동시분양(0.3대 1)보다도 훨씬 낮은 역대 서울 동시분양 1순위 최저 경쟁률이다.
이날 청약에서는 3개 단지 10개 평형 중 9개 평형에서 666가구가 미달돼 2순위로 넘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업체가 공급하는 물량이 없었던 데다 판교신도시 등 유망 단지 청약을 앞두고 통장을 아끼려는 심리까지 겹쳐 경쟁률이 크게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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