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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큰잔치/ 부산시설공단 2연승, 4강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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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큰잔치/ 부산시설공단 2연승, 4강 눈앞

입력
2005.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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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설관리공단이 2연승을 거두고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은 6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4~05 잭필드배 핸드볼 큰잔치 2차 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허명숙이 혼자 10골을 득점하는 발군의 활약으로 창원경륜공단을 24-20으로 물리치고 B조 단독선두에 올랐다.

양 팀 승부는 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결정됐다. 전반을 11-10으로 마친 양팀은 후반 11분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이후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이 1,2골차의 리드를 지키다 종료 2분을 남기고 허명숙과 박효진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창원경륜공단은 종료 2분을 남기고 상대의 밀집 수비에 막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체대가 골키퍼 박찬영의 눈부신 선방과 득점 선두 이상욱(9골)의 맹활약으로 상무를 27-25로 제압하고 2승째를 기록했다.

2차 대회 개막전에서 일반부 1위 충청하나은행을 꺾은 한국체대는 이날 상무마저 제압, 4강 진출을 향한 8부 능선을 넘어섰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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