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일 지역라이벌 간 개막전 대결로 5개월 대장정을 시작하는 2005년 프로야구가 7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사상 첫 제주시리즈를 선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4월2일부터 8월30일까지 150일간 열전을 벌이는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팀당 경기수가 종전 133경기에서 지난 98년과 같은 126경기(팀간 18차전)로 줄어들면서 총 경기수는 504경기로 줄었다. 더블헤더는 우천 순연과 관계없이 완전 폐지됐다.
개막전은 성적에 따른 종전 대진 방식과는 달리 현대-SK(수원), 삼성-롯데(대구), 두산- LG(잠실), 기아-한화(광주) 등 지역 라이벌끼리 맞붙도록 했다. 올스타전은 7월16일(장소 미정)로 결정됐다. 7월12~14일에는 제주에서 작년 한국시리즈 진출팀 현대와 삼성의 3연전이 펼쳐진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