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대 그룹의 채용규모는 2만1,000여명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0대 그룹 인사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채용규모는 전년보다 7% 증가한 총 2만1,374명이며 올해에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동부가 지난해보다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며, 금호아시아나와 한화 SK 두산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 LG 현대·기아차 한진 롯데 등은 올해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인크루트는 그러나 이들 그룹이 지난해 채용규모를 전년보다 7% 늘리는 등 적극적인 신규 채용에 나선 점 등을 들어 이 같은 추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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