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 ‘알렉산더’가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4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올리버 스톤 감독의 영화 ‘알렉산더’는 주인공 콜린 파웰의 매력과 화려한 전투 장면이 관객들을 끌어 모아 서울에서 14만9,897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이 관람했다.
지난 주 1위였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한 계단 내려온 2위, 니컬러스 케이지가 보물 사냥꾼으로 등장하는 영화 ‘내셔널 트레져’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샤크’ ‘오션스 트웰브’ 등이 새로 개봉하는 이번 주말 극장가는 한ㆍ일 애니메니션이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예매사이트 맥스무비의 집계에 따르면 8, 9일 주말 양일간 예매순위에서 드림웍스의 새 애니메이션 ‘샤크’가 전체 예매의 30.43%를 차지해 1순위로 떠올랐다. ‘하울…’은 그 뒤를 이어 18.80%의 점유율을 보이며 2위에 올랐다.
같은 애니메이션이지만 ‘샤크’는 가족관객이 ‘하울…’은 어른들이 주로 찾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매 추이 분석 결과 ‘샤크’의 1인 예매량은 평균 2.42장으로 자녀와 함께 관람하려는 이가 많았고 ‘하울…’은 예매 고객 중 무려 70%가 30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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