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월2일로 예정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 때까지 북한이 6자회담 재개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북핵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넘기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6일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북한에 대해 이 같은 시한을 설정키로 한 것은 지난번 4차 회담이 끝난지 6개월 이상이 지나 더 이상 회담이 공전되면 회담의 틀 자체가 무너질지 모른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미국은 다만 안보리에 회부하더라도 곧바로 제재를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의장성명 등의 단계를 거치는 방식으로 북한의 반응을 지켜본다는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