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오위즈/ 피망 점유율 1위 상한가
네오위즈가 운영하는 게임포털 피망이 NHN의 한게임을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오르며 코스닥 인터넷주 강세를 이끌었다. 웹사이트 조사업체 랭키닷컴은 이날 네오위즈의 피망이 지난달 넷째 주 점유율 20.2%를 기록하며 NHN의 한게임을 앞섰다고 발표했다. 한게임 점유율은 20%로 간발의 차이. 피망은 지난해 7월 둘째 주 게임포털 1위 자리를 한게임에 내준 후 5개월 만에 처음 1위를 탈환했다.
네오위즈가 폭등하자 다음 인터파크 등 다른 인터넷주도 강세에 동참했다. NHN도 장 후반 상승 반전해 0.59% 오름세로 마감했다.
■ 기륭전자/ 수요 확대 기대 급등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페레그린증권의 대량 매수주문이 체결되는 등 최근 4일 연속 외국인이 지분을 사들이고 있다. 기륭전자가 위성수신기를 공급하고 있는 미국 시리우스사의 가입자가 올해 2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AP와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기 때문이다.
시리우스측은 "자동차 회사들과의 공급계약이 이뤄지고 있어 가입자 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AP는 "지난해 초 시리우스 가입자는 26만명에 불과했으나, 1년 사이 100만명을 돌파했다"며 "연말 휴가시즌을 맞아 내놓은 위성수신기 ‘플러그 앤 플러그’가 인기를 끌었다"고 보도했다.
■ 대우종합기계/ 신용등급 하향 우려 약세
신용등급 하향 검토 소식에 3.54% 떨어지며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한국신용정보는 "국내 건설경기의 부진으로 건설기계 내수시장이 위축된 데다 중국시장도 성장률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원·달러 환율하락 추세 등도 매각 본계약을 앞둔 대우종합기계의 매출과 수익성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신정은 또 "매각 이후 회사업무 전반이 변동성에 노출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7일 매각 소위를 열고 두산중공업의 대우종합기계 인수 본계약을 확정할 방침이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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