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지난해 상장법인의 최대주주 변경현황을 조사한 결과, 최대주주가 바뀐 상장사는 102개로 2003년에 비해 17.07%(21개)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체 상장기업 683개 가운데 15%가 1회 이상 주인이 바뀐 것으로, 2003년 18%에 비해 3%포인트 줄었다.
2회 이상 주인이 바뀐 상장사도 26개에 그쳐 전년대비 16% 감소했다.
최대주주가 가장 많이 바뀐 회사는 베네데스하이텍으로 4차례였고, 코리아데이타시스템 광덕물산 한국슈넬제약 현대엘리베이터 등 5개사도 3차례나 바뀌었다.
이밖에 2회 변경회사가 21개, 1회 변경회사가 76개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 구조조정 및 지배구조 개선 등 경영권 안정 노력이 결실을 거두면서 최대주주 변경 기업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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