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에도 미국이 수 차례에 걸쳐 금리를 올리고 유로지역도 하반기엔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일본과 영국은 금리동결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5일 한은이 내놓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금리전망’에 따르면 미국은 달러화 약세에 따른 인플레 압력 고조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점진적이지만 지속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로권은 경기회복 속도가 미미한 데다 유로화 강세까지 겹쳐 하반기 가서야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최근 경기회복세가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어 제로금리를 유지할 전망이며, 영국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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