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민임대주택 입주 희망자들도 모델하우스를 보고 청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국민임대주택의 품질 향상과 정확한 품질 기준 제시를 위해 서울과 수원에 ‘국민임대모델하우스’를 짓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모델하우스는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3월 초 준공)과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3가 옛 시외버스터미널 부지(5월 준공 예정)에 들어선다.
모델하우스에는 건설자재와 설비 등이 그대로 전시되는데, 건교부는 국민임대 건설 시 최소한 모델하우스에 전시하는 자재 이상의 품질을 갖춘 자재를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국민임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택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단지·동별 층고를 달리하고, 설계 및 주택 유형을 다양화해 최대한 아름답게 짓기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2012년까지 일반 아파트에 버금가는 품질을 지닌 국민임대 아파트 100만 가구를 차질 없이 건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9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사업 승인된 국민임대주택은 총 28만1,996가구이며 이중 4만6,700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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