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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현대모비스-삼성피앤씨-포스코

입력
2005.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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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대기환경법 수혜 신고가

약세장에서도 2.15% 상승, 2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UBS와 메릴린치증권 창구에서 각각 2만4,000여주와 2만1,000여주 매수주문이 쏟아졌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6조8,000억원의 국내 매출과 22억 달러의 해외 현지매출, 14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가 올해부터 시행되는 ‘대기환경특별법’ 수혜주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별법에 따라 출고 5년이 지난 수도권 경유차는 매연저감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하며 비용은 국고로 지원될 예정이다.

■ 삼성피앤씨/ 미국發 호재로 상한가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미국 생명공학 기업의 줄기세포 임상시험 계획 발표를 호재로 상한가에 올랐다. 마크로젠 조아제약 등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고, 거래소 종목인 선진(12.25%) 부광약품(11.45%)도 급등했다.

미국의 생명공학기업 스템셀스는 전날 뇌 줄기세포를 이용한 희귀병 치료법 개발을 진행하기로 하고 임상시험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스템셀스의 주가는 이날 하루동안 무려 45.26%나 폭등했다. 지난해 8월 1.24달러였던 주가가 이날 장 중 6.05달러까지 치솟았다.

■ 포스코/ 원료탄값 인상 약세

원료탄 수입가격 119% 인상에 합의한데 이어 런던금속거래시장에서 비철금속 가격이 10% 가까이 급락했다는 소식에 1.37% 하락하며 3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동국제강과 동부제강도 각각 3.76%, 1.27% 떨어졌다.

하나증권은 "호주 광산업체들이 포스코에 철광석 가격을 100%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가격 인상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25~50%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도 "경험적으로 볼 때 원자재 상품시장의 가격 쇼크는 철강이나 비철금속 관련주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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