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통 예정인 대구지하철 2호선이 전국 지하철 가운데 처음으로 비상시에 승객이 직접 전동차를 세울 수 있는 ‘비상정지 버튼’을 설치했다(사진·시험작동 모습). 대구지하철건설본부는 5일 2호선 구간인 다사역(달성군)∼사월역(수성구) 29㎞구간 26개 역 가운데 스크린도어가 없는 24개 승강장에 비상정지 버튼을 10개씩 설치했다고 밝혔다. 버튼은 20c 간격 기둥 5곳에 2개씩 설치됐다.
버튼은 어린이들의 장난이나 취객들의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1.65c 높이에 투명 플라스틱 덮개를 깨야 누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구=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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