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대와 원광대가 실업팀 형님들을 잇따라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한국체대는 4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4~05 잭필드배 핸드볼큰잔치 2차대회 첫날 남자부 A조 충청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골키퍼 박찬영의 눈부신 선방과 이상욱, 김민구(이상 6골)의 쌍포를 앞세워 26-25 한 골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대학부 3위로 올라온 원광대는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상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24-24로 팽팽하던 종료 19초전 거포 윤시열(9골)의 막판 결승골로 상무를 25-24로 꺾고 한 골 차 승리를 맛 봤다. 여자부 경기에서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은 디펜딩 챔피언 대구시청을 27-23로 여유 있게 누르고 우승 고지를 향해 한 발 다가섰다.
김혁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