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법시험 합격자들이 경찰 공무원 특채에 대거 지원했다.
경찰청은 4일 사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2005년도 경정급 특채 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10명 모집에 89명이 지원해 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4년도 경쟁률(10.3대 1)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총 응시인원은 지난해(8명 모집에 82명)보다 더 많아 역대 최다였다. 앞서 1999년에는 6명 모집에 13명이, 95년에는 3명 모집에 5명이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응시자 대부분은 2월 수료를 앞둔 사법연수원생이지만 현직 변호사도 9명이 지원했으며 여성이 4명 포함됐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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