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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부총리 "영세 자영업 信不者 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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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부총리 "영세 자영업 信不者 구제"

입력
2005.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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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신용불량자 구제대책과 관련,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외에 영세 자영업자들에 대한 대책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청와대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3월 신용불량자제도 폐지 이전에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연말 한 일간지와의 송년 특별회견에서 생계형 신불자에 대한 대대적인 구제 방침을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부모에게 빚 보증을 섰다가 신불자가 된 청소년에 대한 구제도 추진 중"이라며 "정확한 대상과 지원방법, 시기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생활보호대상자의 경우 정부의 자금지원을 받으면서 다른 한쪽으로는 돈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고, 일부 청소년들은 부모의 경제적 사정 때문에 신불자로 전락, 젊은 나이에 경제활동을 제약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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