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4일 오후 7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상업, 한일은행 합병 이후 첫 창립기념식(사진)을 열었다. 우리은행은 1999년 두 은행의 통합으로 탄생한 한빛은행의 후신인데, 그 동안 통합 및 조직 안정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창립기념식을 자제해왔다.
이날 기념식은 상업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 설립 시기에 맞춰 106주년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이날 기념식에서 축하화환 대신 쌀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우리은행은 이날 받은 쌀 12가마를 불우이웃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기념사에서 "우리은행은 우리나라 금융주권을 지켜줄 수 있는 민족 정통은행인 만큼 시대가 요구하는 대한민국 대표은행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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