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지난해 12개 대회보다 5개 늘어난 총 17개 대회를 치르는 올 시즌 KLPGA 정규투어 일정을 잠정 확정해 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1, 2002년 치렀던 16개 정규대회보다 1개 더 많은 역대 최다. KLPGA는 올 시즌 총 20개 대회 유치를 목표로 더 많은 후원사를 물색하고 있다. 이처럼 대회 수가 증가한 것은 해외 투어와의 공조 체제 덕분. KLPGA는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아시안여자프로골프협회(LAGT)와의 공동 주관으로 싱가포르(2월)와 마카오(9월)에서 각각 개최하는 정규대회를 신설했다. 또한 지난해 열리지 못했던 김영주여자오픈(4월)이 재개되고, 매경여자오픈(9월)과 부산아시아드컵여자오픈(11월)이 신설됐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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